GPS 단말기와 포획관리 전용 앱을 활용한 야생동물 포획관리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지도 위에 총기 이동 현황, 야생동물의 포획 위치, 포획 동물명 등 관련 정보를 나타낼 수 있다.
현재 43개의 GPS가 수확기 피해 방지단 수렵인에게 배포돼 9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해 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서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유해조수 포획허가를 받은 피해방지단이 GPS를 실행하고 허가받은 지역에서 포획에 들어간다.
포획 이후 인증을 완료하면 포획관리시스템 서버로 자료가 전송된다.
이렇게 전송된 자료는 어느 지역에 어떤 유해 야생동물이 많이 출몰해 포획되었는지 시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자료가 실시간으로 파악되고 시스템 서버에 저장되는 만큼 일정 시간이 경과 후 축적된 유해 야생동물 출현 위치와 동물종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 야생동물관리 시책 개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올해 멧돼지 573마리, 고라니 3889마리를 포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