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성생명과학고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원예화훼장식과정·조리제빵과정, 토탈미용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 실무 능력을 토대로 만든 '행복박스'를 유성구보건소, 유성소방서, 온천1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전달했다.
생명과학과 조리제빵과정 학생들은 뉴욕초코칩쿠키, 땅콩소보로, 과테말라 핸드드립백을 만들었으며 원예화훼장식과정 학생들은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플라워돔박스를 제작했다. 토탈미용과 학생들은 향기로운 하루를 선물하기 위한 어성초두피스프레이, 룸스프레이, 차량용방향제 등을 마련했다.
행복박스를 전달받은 유성구보건소 신현정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영웅들을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행복박스를 받아 큰 힘이 된다"고 말했으며, 유성구 온천1동 행정복지센터 마을복지 최 팀장은 "매년 우리 지역의 힘든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는 유성생명과학고 학생들로 지역단위의 복지가 활성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이웃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