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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학들 2022 수시모집 '선방'

충남대, 최근 5년간 경쟁 가장 치열…9.35대1
"실제 등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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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15 15:54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대전 4년제 주요 대학 2022 수시모집 경쟁률.(제작=이정화 기자)
대전 4년제 주요 대학 2022 수시모집 경쟁률.(제작=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기간이 종료된 가운데 지역 대학 대부분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고3 학생 수가 전국적으로 2%가량인 8623명 반짝 증가한 데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율을 줄였고 학령인구 감소 속 생존을 위한 대학들의 적극적인 신입생 유치전도 나름의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학생들을 유도하기 위해 복잡한 전형을 줄이고 자기소개서 등을 폐지하는 등 서류를 단순화해 입시 문턱을 낮춘 영향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각 대학이 발표한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면 충남대는 전년 8.28대1에서 9.35대1로, 한밭대는 5.17대1에서 6.3대1로, 우송대는 6.73대1에서 7.48대1로, 대전대는 7.28대1에서 7.76대1로, 목원대는 4.09대1에서 4.26대1로 상승했다. 한남대는 4.93대1에서 4.72대1로, 배재대는 4.9대1에서 4.3대1로 소폭 줄었다.

충남대의 경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대를 포함한 지방 거점 국립대는 올해 수시 경쟁률이 일괄 오름세를 나타냈는데 의약계열 지역인재전형 확대와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 등에 따른 것으로 입시 전문가는 분석한다. 또 약학 모집 단위가 올해 학부 모집으로 전환된 영향도 크다. 충남대 약학 일반전형은 17명 모집에 406명이 몰려 23.88대1을 기록했다.

손은령 충남대 입학본부장은 "올해는 지원자격 확대 및 자기소개서 폐지 등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시켜 전형의 변화를 준 것이 경쟁률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힌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고교입시설명회 및 SNS·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양질의 대입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전략도 빛을 봤다"고 말했다.

한밭대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시각·영상디자인학과(실기우수자전형)로 22.1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 명칭 변경과 학과의 특성화에 맞춰 입시전략을 조정한 덕분으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우송대는 작업치료학과가 37대1, 유아교육과 32대1, 간호학과 31대1 , 외식조리학부 외식조리전공이 30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대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학과는 45.2대1을 기록한 한의예과(혜화인재전형)였으며 물리치료학과와 임상병리학과도 3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목원대는 유아교육과가 21대1로 가장 높았고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 웹툰애니메이션전공이 19.25대1, 음악교육과 7.76대1, 경찰법학과 7.28대1 등이 뒤를 이었다.

한남대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사회복지학과로 11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해 14.55대1을 기록했다. 이어 식품영양학과 13.07대1, 건축학과 12.78대1, 경영정보학과 11.26대1 등이다.

배재대의 경우 간호학과는 8명 모집에 118명이 지원해 14.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외식조리학과는 10.03대1, 경찰법학과는 9.96대1로 계산됐다.

대학들은 이번 결과가 실제 등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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