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인 이하 가족 단위로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2개월에 걸쳐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유치부 13팀, 초등부 7팀 등 총 20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 중 유치부에서는 ‘꿈꾸는 하연이 팀’이, 초등부에서는 ‘랄랄라 노래하는 우리집 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꿈꾸는 하연이 팀’은 가사와 어울리는 율동과 함께 정확한 박자와 음정을 자랑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엄마와 초등학생 자매 3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랄랄라 노래하는 우리집 팀’은 빼어난 가창력과 함께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재미있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 대상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충청남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오는 10월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또한 각 분야 2위 팀에게는 충청남도교육감 상장이, 금상과 은상으로 선정된 팀에게도 각각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강종범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대회에 참가한 20팀 모두 쉽게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빼어난 실력과 높은 영상 수준을 보여줬다”면서 “내년에는 일상을 회복해 넓은 무대에서 마음껏 춤추고 노래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