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군과 예산문화원, 지역예술단체가 협업으로 진행 중인 문화기획프로그램인 ‘문화 보물선을 만나러 가자’의 네 번째 기획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의 국내 최고봉인 민족음악원과 예인 이광수가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길놀이로 공연의 서막을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달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 펼쳐지는 주제공연은 생활문화동아리 9개 팀의 창작공연으로 댄스, 전통무용, 현악,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특별 축하공연으로는 미스터 트롯으로 유명한 예산군 출신의 트롯가수인 ‘가수 신성’이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공연장 로비에 예당호 출렁다리 모양의 소원나무에 ‘문화 소원종 달기 체험’ 행사를 준비해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의 바람을 적은 소원지를 종모양의 소원종에 담아 걸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건넨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예산군민에 한해 200석 미만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의 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의 역경을 극복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화합과 소통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