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공사착공 후 현재 공정률 40%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시선별진료소는 전국적인 철근 품귀현상으로 관급자재 납품이 원활하지 않아 다소 공사지연이 됐지만, 특별한 변수가 작용하지 않으면 12월 준공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은 10억 원을 투입해 상시선별진료소 1동(189㎡), 호흡기전담클리닉 1동(90㎡) 규모로 건립 예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하고 호흡기·발열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간이형태로 야외에서 검체를 진행하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계절과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음압시설을 갖춘 건물에서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 시설은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때 감염병 대응에 사용되고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 전용 진료실로 활용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시선별진료소 및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로 의료진의 근무여건 향상과 시민들의 안전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원들의 위기 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 종합 관리 중장기 계획 수립 등 지속 가능한 보건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