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코로나 시대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KT AI 서빙로봇’이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T충남충북광역본부에 따르면 고객들의 비대면 서비스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충청권 요식업소 50여 곳, 장례식장, 어르신 보호시설에서 KT AI 서빙로봇을 적용했다.

KT AI서빙로봇은 서빙·퇴식·순회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로봇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정확하고 안전하게 음식 등을 서빙하는 로봇이다.

실제 충남 당진장례식장은 밀접 접촉 방지를 위해 이달 초부터 KT AI 서빙로봇을 도입했다.

서빙로봇이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단순 반복 업무를 전담하게 되면서, 기존 직원들은 상주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충북 우리야간보호센터서도 서빙로봇 서비스를 활용하며 어르신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현석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은 “요식업을 타겟으로 출시된 AI 서빙로봇이 시대에 맞춰 다양한 업종으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늘어나는 AI 로봇 수요에 맞춰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24시간 무인 로봇을 관리하고 전국 50개 KT 지사 전담 인력을 통해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