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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역사를 잊은 민족과 국가엔 미래가 없다”

유관순 열사 순국 101주기 추모제 개최, 내년 상반기 중 영명학교에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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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29 14:04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유관순 열사 순국 101주년 추모제 거행 모습.(사진=정영순 기자)
유관순 열사 순국 101주년 추모제 거행 모습.(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1주기를 맞아 28일 열사의 모교인 영명학당(현 영명중·고등학교) 앞 3·1중앙공원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최훈 충남도의원, 박기영 공주시의회 부의장, 서승렬·임달희 시의원, 광복회원, 3·1독립만세 관련 단체 등 100여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와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 무용공연, 추모의 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관순 열사는 충남도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 출신으로 1914년 13세의 나이에 사애리시 선교사의 주선으로 공주 영명여학교 보통과에 입학해 서울 이화학당 편입 전까지 2년 간 공주에서 수학을 했다.

유관순 열사의 깊은 애국 충절의 정신은 공주에서 수학하던 기간 사애리시 선교사를 만나 토대를 정립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시는 이러한 깊은 인연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모제를 열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는 지난해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모교인 영명학교에 독립운동기념관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며 “유관순 열사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운 의장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1주기를 맞아 유 열사님의 고귀한 순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며 “조국독립의 염원을 위해 불꽃 같은 삶을 사셨던 유 열사님께 깊은 추모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3·1절에 맞춰 공주 출신 숨은 독립운동영웅 17명이 독립유공자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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