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0일 '아동 중심 놀이 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놀이통합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유튜브 생중계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서울신학대학교 황옥경 교수가 '놀이의 힘, 그리고 놀이 문화'를 주제로 아동의 놀 권리와 진정한 놀이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한 뒤 대전대학교 박성옥 교수가 '가정, 학교, 지역사회 연계 놀이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대전대양초 노수규 교장을 좌장으로 심층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대전자양초 정시우 학생과 대전원신흥초 김난희 학부모는 코로나19로 빚어진 놀이 기회 감소의 아쉬움과 더불어 안전한 놀이 여건 마련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발표해 온·오프라인 참여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
또 강원도교육청 송수경 장학사, 대전은어송초 병설유치원 오은희 교사, 대전목양초 이남재 교사가 각각 교육청과 유치원, 초등학교 입장에서 아동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벌이고 있는 정책과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가정-학교-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설동호 시교육감은 "포럼에서 나눈 내용이 놀이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