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9일부터 18일까지 '2022년도부터 대전시 모든 학교에서 교사들을 돌봄행정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하는 방안을 대전시교육청이 확실하게 시행해달라'는 서명 운동을 벌인 결과 2200명이 넘는 교원이 동의했다.
대전교사노조는 돌봄 전담사의 근로조건 개선에도 돌봄 관련 업무는 여전히 교사들 차지라며 학교 업무 분장이 학교장의 재량이라는 이유로 방치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윤경 위원장은 "돌봄행정업무에서 벗어나는 것이 이제 염원에 가까울 정도"라며 "단시간에 많은 동의를 얻은 이번 서명운동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에서도 돌봄행정업무를 돌봄전담사들이 맡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만큼 교육청도 이에 상응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