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 역점사업인 대전형 뉴딜과 3대하천 그린뉴딜에 대해 절반 넘는 시민이 이를 모른다고 답해 다각적인 홍보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형 뉴딜에 대해서는 45.7%, 3대하천 그린뉴딜은 41%만이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29일 발표된 대전시 올해 3차 시민여론조사 결과다.
대전형 뉴딜은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으로 이뤄졌다.
한국 뉴딜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
시민 중 하천 및 하천 둔치 역할을 휴식 및 스트레스 해소공간으로 인식하는 이가 10명중 3명(32.4%)으로 가장 많았고 생태보존 공간 29.6%, 생활체육공간 15%, 문화공간이 9.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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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기능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는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 조성(26.9%) 홍수등 자연재해 예방(16.3%), 여가 및 생활체육 시설 조성 (15.6%) 순으로 답했다.
하천 개발시 고려사항으로는 자연환경과 생태유지가 32%, 쾌적한 시민휴게공간 31%로 나타났다.
도입이 필요한 시설로는 꽃 식재 및 테마공원 쉼공간(15.9%), 하천둔치내 녹화사업(15.6%)이었다.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3대하천 이용 경험 항목에서는 갑천이 74.8%로 1위였고 유등천 55.3%, 대전천이 43.3%로 뒤를 이었다.
3대 하천길 인지정도는 78.2%가 인지하고 있었고 21.4%가 모른다고 답해 대체적으로 많은 시민이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천천 복원 사업 취지에는 68.5%가 공감을, 29.3%가 그렇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