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배재대에 따르면 조경학과는 2019년 조경기사 과정평가형 교육·훈련과정 기관으로 지정돼 일정 과정을 거치면 조경기사 자격 취득 길이 열린다.
기존 검정형과 달리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은 800시간 이상 NCS 기반 실습위주 교육과 훈련을 이수해야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내·외부 평가에서 총점 80점 이상 취득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검정형의 경우 지난해 합격률이 필기 27.2%, 실기 43%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NCS 기반 과정평가형 시험 도입 후 처음 치러진 시험에서 이수자 84.6%인 22명이 합격하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아쉽게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도 2년 이내 최대 5회까지 응시할 수 있어 향후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종희 학과장은 "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시험 첫 도입 후 치러진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인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지표로 평가된다"라며 "내년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더욱 분발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배재대 조경학과 졸업생들은 문화재청, 산림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중앙과학과, 대전시, 삼성물산, 호반건설, 쌍용건설, 천리포수목원,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 취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