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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월드, 내년 7월 첨단영상에 특화된 콘텐츠 '디지털랜드' 로 변신

미디어아트·디지털콘텐츠 테마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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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14 17:00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디지털랜드로 변신할 오월드 플라워랜드.
디지털랜드로 변신할 오월드 플라워랜드.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어둠이 내려앉으면 대전 오월드는 각종 첨단 기술로 무장한 영상에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빛의 향연을 펼친다.

내년 7월, 플라워랜드가 야간에는 디지털랜드로 변신한다.

연중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디지털콘텐츠 테마공원이 들어서는 것이다.

쉼터광장, 축제거리, 음악분수, 원형 잔디광장 등 주요 동선마다 화려한 영상이 관람객을 황홀하게 만든다.

물 흐르듯 발길을 옮기면 때론 대전의 역사가, 계족산 황톳길·대청호오백리길 등 관광 명소가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연결돼 화면을 수놓는다.

이를 위해 미디어 파사드, 디지털 맵핑, 인터랙티브 영상 등 첨단 영상기술이 총동원된다.

과학도시 답게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도 도입될 예정이다.

3차원 영상인 홀로그램을 통해 나타난 꿈돌이의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터널형 구조물 활용이 가능한 축제거리에 들어서면 울창한 정글 또는 바닷속 풍경이 빔 프로젝트를 통해 구현된다.

음악분수에는 기존 워터스크린을 업그레이드 한 입체적인 디지털 미디어 쇼가 연출돼 탄성을 자아낸다.

이렇듯 구간 구간마다 색다른 콘텐츠를 감상하다 보면 관람시간 약 1시간 30분이 5분처럼 느껴질 것이라는 게 오월드의 설명이다.

대전도시공사는 내년 6월까지 오월드 플라워랜드 일원에 디지털랜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용역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사업비는 64억원. 사업기간은 내년까지이지만 7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전오월드는 2002년 5월 개장한 이래 동물원, 플라워랜드, 버드랜드 등을 잇달아 개장, 대전권역 뿐만 아니라 중남부권에서 꾸준히 관람객을 유치하며 종합테마파크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2014년 이후 저출산과 사회적 여건변화로 관람객 감소 등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다양한 연령층 및 타 지역 관람객 적극 유치 등 재도약하기 위한 획기적인 변신이 요구되는 시점에 과학도시라는 명성에 걸맞는 디지털랜드라는 대안을 찾은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기본계획용역을 통해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오월드 관계자는 “건전한 야간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제공해 대전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는 대전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관광산업 기폭제가 돼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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