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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항 예타 선정에 지역 국회의원 '한목소리'

도정 정책설명회 자리서 여야 후보 대선 공약 반영 필요성 ‘강조’
도, 서해선 KTX 조속 착수·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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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22 15:16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이정문.박완주.이명수.홍문표.김종민.문진석.어기구등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책설명회를 갖고 정부에 충남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최병준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이정문.박완주.이명수.홍문표.김종민.문진석.어기구등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책설명회를 갖고 정부에 충남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충남지역 여야국회의원들이 충남 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결정을 앞두고 한목소리로 선정을 촉구했다.

22일 서울 영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충남도 정책설명회에서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은 양승조 지사에게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의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모두가 적극 노략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서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은 문재인 정부의 ‘충청홀대론’을 지적하며 “어떻게 보면 부끄럽고 창피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역 출신 장·차관 부재와 장항선 단선 철도를 비롯해 혁신도시 지정 이후 후속 조치, 충남공항, KBS방송국 설립 등을 지적하며 “도지사 역할도 중요하지만, 충청도만이 엄청난 국책사업에 홀대받는 건 문재인 정부가 해결하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명수 의원(아산갑)은 “예타를 거쳐야 할 사업이 상당수 중요한 사업인데, 신청 건수도 적고, 통과 비율도 영호남에 비해 낮다”며 “도에서 중요한 사업들은 사전 예타 사업을 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 자체 예타 사업을 제시하고,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충남 2040 4차 종합계획’을 언급하며 “지역 현황이나 여건, 분석, 평가, 미래 방향 제시는 했는데, 정부 예산을 달라고 하는 실용적인 프로젝트가 거의 없다”며 “용역 문제도 있겠지만, 행정에 필요한 건 두께보다 실용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조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은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과 관련해 “공공기관 이전 사업과 맞물려 있어 이것만 결정하긴 어렵고 복잡하지만, 양 지사의 논산시 공약이었다”며 “진도가 나가야 하는데, 군을 설득하는 건 전체적인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 사전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대선이라는 큰 장이 열리는 시기”라며 “향후 5년간 충남의 방향이 정책설명회와 대선 과정에서 정해지리라 본다”며 “도민과 도의 노력을 모아 여야에 경쟁도 시키고, 저희도 그 경쟁에 주저하지 않아야 도정이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특히 “산자위 여당 간사하면서 느끼는 건, 기업에 대한 지원이나 마중물을 넣을 국가 예산이 많다는 것”이라며 “단순히 국가 여력으로만 두지 말고, 민간의 영역과 함께 충남으로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 먹거리를 늘 기업에 구걸만 할 수 없다”고 자체 경쟁력 확보를 당부했다.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5년에 한 번씩 대선이라는 큰 계기가 있기 때문에, 이 때 충남발전 전략을 섬세하고 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여느 때처럼 예산 사업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예를 들어 광주~대구 달빛 내륙철도 B/C(비용대비 편익)와 서산에서 울진가는 철도 B/C나 똑같다. 그런데 거기는 되고 우리는 안됐다”며 “그 지역은 굉장히 치밀하게 했다. 사활을 걸고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양 지사는 “며칠 이내에 여야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여러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조언은 충분히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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