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광 명소는 길이 222m, 폭 1.5m로 조성된 무주탑 방식의 옥순봉 출렁다리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총 8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작년 6월 착공했다.
출렁다리와 연결도 된 408m의 탐방로에는 관광편익시설(화장실, 소매점, 매포 소 등), 주차장, 주차장 연결데크 등과 함께 조성됐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분간 휴일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내년 3월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4월 1일부터 요금 3000원을 받고 ‘제천 화폐 모아’로 2000원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 일원의 압도적 경관과 함께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각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보강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시 전 지역에 관광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 제천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시의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렁다리 개통식이 진행됐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절된 수산면 괴곡리 자연마을 옛길 복원을 통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명승 제48호 옥순봉을 연결하는 명품 탐방로 조성을 위해 추진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2015년 중부내륙 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