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이날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민, 가세로 태안군수,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양 지사는 먼저 주민들이 건의한 △태안읍 동문리 보강토 옹벽 설치 △태안읍 노후 마을회관 신축 △태안터미널 주변 도로 보도 개설 △태안 축구보조경기장 설치 등에 대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정 보고에서는 민선7기 도에서 태안군에 지원한 사업으로 △장애인 가족 힐링센터 건립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UV랜드 조성 △꽃지 전면부 공원 신축공사 △태안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 △태안군 아이키움터 건립 등을 설명했다.
또 △정의로운 기금 조성 △도심항공교통(UAM)산업 기반 조성 △백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만리포니아 해양레저안전교육센터 건립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조성 △몽산포 전망대 2차 사업 추진 등 태안군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및 기반 구축 △해양자원순환센터 설치 사업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지정 △갯벌 식생 조림 사업 △국도38호선 연육교 건설 등 태안군 미래 발전 전략 및 과제에 대해서도 도가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서는 노인회와 보훈회관을 방문하고, 청년 현장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를 찾은 양 지사는 이용희 지회장 등에게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어르신 놀이터 설치 △노인회 읍면동 분회 지원 등 도의 전국 최초 사업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군 보훈회관에서는 지역 8개 보훈단체 대표 등과 대화를 갖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가장 앞서 나아가는 지방정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년 현장 대화에는 태안군 4-H연합회, 충남 청년네트워크, 청년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그들의 노력을 응원하며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구현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증진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