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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논산 육사 유치로 국방수도 완성”

충남도, 서울서 육사 유치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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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01 15:46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서울에서 열린 ‘육사 충남 논산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논산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서울에서 열린 ‘육사 충남 논산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논산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를 통해 국방수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양 지사는 1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육사 충남 논산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 자리에서 육사 이전의 3가지 조건인 국가균형발전, 국방교육 연계성, 이전의 성공 가능성을 들어 충남 논산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국방개혁 완수를 위한 장교 양성체계 혁신방안’을 주제로 육사의 기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육사 이전 필요성을 논의하고, 논산 이전의 당위성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논산은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및 국방산업단지가 있고, 인접한 계룡시에 위치한 3군본부 외에도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관련 산학연 30여 개가 충남에 인접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여건과 광역교통망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면 국방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가 육사 이전을 위한 정부와 국민을 설득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미 있는 움직임을 쌓아 육사 논산 유치와 함께 국방수도 논산 완성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논산 이전의 당위성을 부각했다.

이날 토론에서 이상선 충남시민재단 이사장은 “육사 논산 이전은 세종시 건설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역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혁신도시 시즌2 이전에 시즌1.5의 관점에서 선제적 고려를 요구하고 수용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충청권 공동 협력과제로 대응하자고 조언했다.

이종호 건양대 교수는 육사가 논산으로 이전하면 계룡대, 국방대 등 인접지역에는 국방 관련 연구 기관 및 교육기관들을 입지하도록 하고, 북서 및 남서쪽에는 국방산업단지 등 산업체를 입지하게 한다면 충분히 국방산업의 메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노영구 국방대 교수도 “단순히 육사 이전에 국한하지 말고 다양한 국방‧군사 교육기관의 동시 이전 및 관련 기업 등을 묶어 이전함으로써 대규모 종합 교육 및 연구도시로의 도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도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발판삼아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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