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아파트값 관망?... 거래 줄고 상승세 주춤

상승률 2주 연속 0.1%대... 충남·충북은 고공행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11.05 12:2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주간 아파트값이 매수세가 위축되며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계절적 비수기에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거래활동이 감소하며 매매가격 상승률이 2주 연속 0.1%대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

반면, 비규제지역이 많은 충남과 충북의 매매·전세가격은 0.3%대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1주(1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8%를 기록,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다만, 금리상승기에 대출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줄면서 10월 이후 상승폭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구별로 동구(0.28%), 중구(0.20%), 유성구(0.20%), 대덕구(0.18%), 서구(0.13%)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20% 올라, 상승폭이 전주(0.16%)대비 확대됐다.

구별로 유성구(0.25%)는 주거환경 양호한 원내동ㆍ지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대덕구(0.25%)는 덕암동ㆍ목상동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 보이며, 동구(0.22%)는 용운동ㆍ판암동 등 상대적 저평가된 단지에서 매매가격과 동반해 상승했다.

중구(0.21%)와 서구(0.14%)도 교통환경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세종 아파트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주(-0.06%)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5% 올랐다. 정주여건 양호한 행복도시 내 나성동ㆍ어진동 위주로 전세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소폭 커졌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상승하며 상승폭이 전주(0.29%)대비 소폭 확대됐다. 규제지역인 천안시(0.26%), 논산시(0.19%), 공주시(0.17%)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0% 상승했다. 천안시(0.23%), 공주시(0.15%), 논산시(0.03%) 등 오름세를 기록했다.

충북 아파트매매가격은 0.32% 올랐다. 충주시(0.65%)는 교현ㆍ금릉동 소형 구축 위주로, 제천시(0.60%)는 고암ㆍ영천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38% 상승하며 전국 시도 중 상승세가 가장 컸다. 규제지역인 청주시의 경우 상당구(0.38%), 흥덕구(0.37%), 청원구(0.31%), 서원구(0.18%) 등 모든 구가 강세를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정부의 규제정책과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리면서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면서 “전세가격은 학군 및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