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지철 충남교육감, 수능기간 방역강화 당부 담화문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11.08 10:39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8일 안전한 수능을 위해 방역 강화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8일 안전한 수능을 위해 방역 강화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일 앞둔 8일 도민과 교육공동체에게 안전한 수능을 위해 방역 강화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담화를 통해 수능을 앞둔 시점에서 철저한 방역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엄중한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수험생 모두와 학부모 그리고 학교와 교육청이 한마음으로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수험생에게는 “감염병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전체 고등학교는 1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며, “수험생들은 학원 등원, 친구 간 소모임 등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에게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자녀의 건강 관리와 심리적 안정을 잘 챙겨달라”고 강조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학생들이 출입을 하지 않도록 엄하게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코로나와 공존하는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근 2년 동안 이어온 감염병 사태는 최대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다”며, “안전한 수능은 당사자들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도민 모두가 수험생 가족이란 마음으로 불편하고 어렵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시민의식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7개 시험지구에서 56개 시험장 856개 시험실을 마련하였으며, 4,407명의 관리 ‧ 감독관을 확보하여 수험생 유형별 응시환경 구축, 수험생 상황관리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이달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면서 수능 이후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추진한다.

[담화문 전문]

수능 기간, 방역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십시오.

존경하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한 충남 교육 공동체 여러분!

사회 전반의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하루 2천 명이 넘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11월 18일 수능을 앞두고 철저한 방역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엄중한 시기입니다. 충남은 16,739명의 수험생이 56개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게 됩니다. 안전한 수능을 위해서는 수험생 모두와 학부모님 그리고 학교와 교육청이 한마음으로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자칫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먼저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수능을 준비해 온 여러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십시오,
감염병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전체 고등학교는 수능 1주일 전 11월 1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그 기간 수험생들께서는 학원 등원, 친구 간 소모임 등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자신의 건강을 지켜야 타인의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밀접, 밀집, 밀폐된 감염 위험시설 출입은 당연히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 수칙은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일상의 생활방역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의심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선별 진료소에 방문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수능일이 다가오면서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도 같이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수능에 맞춘 생활 리듬과 학습 리듬을 잃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야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안전과 쾌적한 시험을 위해 차분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능 이후에도 대학별 전형에 참여해야 하므로 긴장을 유지해야 합니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일상의 생활방역 수칙은 절대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학부모 여러분!
부모님의 건강이 곧 자녀의 건강과 직결됩니다. 가족 모두가 수험생이란 마음으로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는 기간 동안 가정 내 전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격수업 전환 이전까지 자녀가 등교 전 자가 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자녀의 건강 관리와 심리적 안정을 잘 챙겨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가정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고, 특히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우리 학생들이 출입을 하지 않도록 엄하게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껏 그래 오셨듯이 낮과 밤으로 공부하느라 지친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고, 애정과 신뢰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교직원 여러분!
학교 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학교 방역으로 많이 지치고 힘드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직원 여러분이 흔들리면 학교 방역은 무너집니다. 출근 전 자가 진단 실시를 언제나 확인해 주시고, 감염위험시설 출입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우리 학생들이 차분하게 마무리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원격수업 전환 기간에도 우리 수험생들이 계획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시험지를 보관하는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시험장 운영 학교에서는 시설 안전 점검을 비롯하여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능을 앞두고 확진자가 늘어나는 비상한 시국을 맞아 항상 애쓰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학원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간곡한 부탁을 드립니다.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합니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그동안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견뎌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코로나와 공존하는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근 2년 동안 이어온 감염병 사태는 최대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협력,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연대의 힘입니다. 안전한 수능은 당사자들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도민 모두가 수험생 가족이란 마음으로 불편하고 어렵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셔야 합니다.
도민 모두가 연대의 마음으로 우리 학생들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쌓아온 아름다운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충남교육청은 7개 시험지구에서 56개 시험장 856개 시험실을 마련하였으며, 4,407명의 관리 ‧ 감독관을 확보하여 수험생 유형별 응시환경 구축, 수험생 상황관리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수능 시행 3주 전부터 ‘현장 관리반’을 운영하면서 격리와 확진 수험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16,739명 수험생 모두가 안전하게 수능에 임할 수 있도록 최고의 조건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면서 수능 이후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