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는 8일 충남도 자치행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과 물품구매에 지역업체 활용률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최근 3년간 지역 용역계약 건수는 총 738건 중 365건으로 49.5%이지만, 계약금액 기준으로는 28.9%로 상대적으로 소규모 계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 업체를 최대한 활용해 조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민간위탁사업과 관련해 “수탁기관이 바뀌지 않고 20년 이상 위탁사업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며 “위탁사업의 사유화가 반복되지 않도록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올해 용역계약 현황을 보면 225건 중 132건을 도내업체와 계약했지만 금액은 3분의 1 수준이었다”며 “보다 폭넓게 도 소재 업체 활용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옥수 의원(비례·국민의힘)은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김형도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육군사관학교 이전 등 공공기관 유치에 도가 전방위적으로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김기영 의원(예산2·국민의힘)은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균형발전에 지역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 협력을, 김연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시군 상생협력과 소통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요소수 부족 문제 관련한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