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예산군이 후원하는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대회는 1999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시도별 순회 개최해 오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열리지 못했다.
‘277만 여성기업, 새로운 도약’이라는 구호 아래 1박 2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여성경제인과 협회 관계자, 황선봉 예산군수,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양승조 지사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영상으로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여성기업’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박재희 인문경영원 대표가 ‘힘들 때 필요한 논어 인문학’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쳤다.
이어 도내 기업을 소개하는 투자 설명회와 여성 제품 전시 등을 통해 도의 경제 여건을 공유하고, 기업 간 관계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11일에는 지역 탐방,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 등을 진행해 총 3000만 원 상당의 김장 750박스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충청남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충청남도 여성기업 지원위원회 구성·운영 등 도의 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여성 기업인이 한껏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이번 연수대회를 통해 여성 기업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면서 “여성 기업인의 경영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