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2일 보훈공원에서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 예산군, 도 자원봉사센터,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자원봉사 1호 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도와 도자원봉사센터가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걷기, 자원봉사활동을 연계해 시도한 사례로,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 걷기 운동 앱인 ‘걷쥬’를 활용했으며, 걷쥬에 가입 후 ‘자원봉사 숲 조성’ 챌린지에 참여해 한 달 20만보 넘게 걷기만 하면 대상자가 된다.
상위 달성자의 명의로는 나무 1그루가 기부되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탄소중립 자원봉사자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되는 방식이다.
1호 숲은 충남혁신도시 보훈공원 일대 495㎡, 2호 숲은 보령시 대천천 하상 1km, 3호 숲은 아산시 생태곤충원 내 1647㎡ 규모로 오는 15일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한전대전세종충남본부는 이 사업을 위해 2000만원의 기부금을 도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도는 태안 유류피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검은 절망의 바다를 푸른 희망의 바다로 바꾸는 기적을 경험한 곳”이라며 “일상적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와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기적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탈석탄 국제컨퍼런스 개최 △아시아 최초 탈석탄동맹 가입 △전국 최초 탈석탄 금고 도입 등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