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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세종시 명예시민 됐다···국회세종시대 주춧돌 보람 느껴

이춘희 시장 “세종시민, 세종의사당 건립 박 의장 역할에 감사”
박 의장 “국회의 세종시대 문을 여는 주춧돌 놓아 큰 보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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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15 14:48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춘희세종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최병준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춘희세종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임규모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강원도와 제주도에 이어 세 번째로 명예 세종시민이 됐다.

박 의장은 15일 국회를 찾은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박 의장의 명예 시민증 전달은 특히 지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의사당을 짓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도록 중재한 공로를 인정한 것.

이날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 자리에서 "명예시민으로 모시는 것을 훨씬 빨리했어야 하는데 좋은 기회는 국회법을 개정하고 연계시켜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미루고 미뤄 지금 감사패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님이 아니었으면 정말 가능했을까 싶을 정도로 역할이 컸고 의장님 의정활동 중 많은 업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만한 업적이 아닌가 생각한다. 시민 모두가 의장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그뜻을 담아서 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석 의장은 "국가 균형 발전의 토대가 된 국회 세종시대를 열수 있는 길이 마련돼 기쁘고 그 과정에서 세종시민, 충청도민, 이춘희 시장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로서도 정치하면서 화두로 삼았던 남북 화해와 협력 국가 균형 발전의 큰 토대를 삼아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미완 이긴하지만 이 시장하고는 2003년부터 국회 쪽은 제가 정부 쪽은 이춘희 차관(시장)이 맡아 둘이 한 팀이 돼서 토론도 많이 하는 등 같이 일해 왔는데 영예로운 시민증을 줘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제가 역량이 되는 한 세종시와 세종의사당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런 암호지령으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 의장은 "정치 생활 중 공과가 있고 기록이 있지만 국회 세종시대를 열고 확실한 주춧돌을 놓았다는 것을 저로서도 큰 보람이라 여긴다"며"시민들과 시장님 모두 기억하시고 명예시민을 주셔서 명예시민으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박병석 국회의장은 2005년 열린우리당 행복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위원장과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별위원회 후속대책 소위원장을 맡아 국토 균형 발전과 행정 비효율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한편 이날 이춘희 시장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에게도 명예 시민증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개정안발의 및 법안심사 등에 기여해 준 정진석 부의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장철민 예결위 소위위원 등 여야 의원을 만나 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초당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충남대·공주대 세종캠퍼스 건립을 위한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정부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현재 민간건물에 임차·사용 중인 세종경찰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비 1억,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확대 이전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 조정 및 부처 간 협의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과학문화센터 건립 설계 공모비(1억) 신규 반영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설계비 5억5000) 신규 반영 ▲정부청사 복합편의시설 운영비(13억) 증액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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