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재영은 남자 유년부(초등 1~4학년) 평영 종목에 출전해 50m 37초01, 100m 1분20초22 기록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앞서 4월 열린 꿈나무 전국수영대회에서는 평영 50m 4위, 평영 100m 5위에 그쳤지만 단 6개월 만에 50m는 2초 이상, 100m는 무려 8초 이상 앞당기며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대전금동초 서지훈 코치의 지도가 크게 빛났다. 올해 4월 금동초에 임용돼 진잠다목적체육관에서 수영 꿈나무들을 지도한 서 코치는 같은 수영장에서 훈련하던 최재영을 발굴,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체계적인 훈련을 했다. 선수의 노력과 재능, 코치의 트레이닝 능력과 리더쉽이 더해진 결실이라는 것.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최재영 외에도 대전체육중 최건이 남중부 배영 100m 은메달을, 같은 학교 김시윤이 여중부 접영 2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