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이 올해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1382만 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분석 결과, 올해 알바시급은 평균 986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정 최저시급 8720원보다 1145원이 높은 금액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의 시급 인상폭을 보였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육·강사로 시간당 1만2491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디어(1만835원) 운전·배달(1만758원), 병원·간호·연구(1만504원), IT·컴퓨터(1만275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1만41원) 등도 시간당 평균 급여가 만원이 넘는 분야로 집계됐다.
업직종별로 보면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최고의 시급’ 알바 1위는 피팅모델 알바가 차지했다. 2위는 시간당 1만8074원의 요가·필라테스강사 알바가 차지했다. 3위는 보조출연·방청객(1만6497원), 4위는 컴퓨터·정보통신(1만5604원), 프로그래밍 알바(1만3978원)도 시급이 높은 알바 직종 상위 5위에 올랐다.
이밖에 인테리어 알바(1만3555원), 외국어 강사(1만3255원), 방송사·프로덕션 알바(1만3236원), 설문조사.리서치 알바(1만2881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올해 시급이 가장 낮은 알바 1위는 편의점이었다. 편의점 알바의 시간당 평균급여는 8841원으로 법정 최저임금보다 121원이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뷰티·헬스스토어(8896원),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8928원), 아이스크림·디저트(8929원)와 커피전문점(8929원)이 시급이 낮은 알바 5위 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