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보름 만에 리터당 1600원대로 떨어졌다.
특히 1500원대 최저가 주유소도 다시 등장했다.
정부가 유류세를 지난 12일부터 6개월 간 20% 내리기로 결정하자 시장도 가격 인하에 나선 셈이다.
28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669원, 최저가는 1592원(신탄진주유소)으로 조사됐다. 경윳값은 리터당 평균 1491원, 최저가는 1427원이다.
세종지역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679원, 최저가는 1600원(충청에너지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507원, 최저가는 1440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687원(최저가 1590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687원(최저가 1559원)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4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9.1원 내린 리터당 1687.5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도 리터당 23.7원 하락한 1511.9원을 보였다.
정부가 내린 유류세는 휘발유가 리터당 164원인데 유류세 인하 2주째인 현재까지 실제로 인하된 폭은 120원이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646.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98.5원으로 가장 높았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 유럽 코로나19로 봉쇄조치,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