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원자재 수급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12월 경기전망’ 조사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0.8p 하락한 85.1로 나타났다.
특히 위드코로나 체제에 급증하는 확진자에 대한 불안감이 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수치다.
또한 ‘원자재 수급애로’ 및 ‘해운·물류난’ 영향으로 인한 물가 급등도 경기전망 하락세 요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보면 제조업 1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0.8p 하락한 85.1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0.9p 하락한 76.5로 조사됐다. 이 중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2p 하락한 76, 건설업은 전월대비 6.7p 상승한 80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 기업들은 이달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1.4%)을 꼽았다.
이어 내수부진(45%), 원자재 가격상승(35.7%), 인력 확보난(34.5%), 업체 간 과당경쟁(33.3%)순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71.8% 대비 0.3%p 하락한 71.5%로 조사됐다.
한편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