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권 연내 아파트 분양 속도전

비규제, 전매 가능지역 중심 수요자 관심 --‘브랜드’ 이미지 가치ㆍ가격 소비자 어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11.30 13:10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충청신문DB)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충청권에서 연내 1만여 가구가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내년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확대 적용이 예고되면서 본격 시행전인 올해 공급되는 분양 단지 물색에 나서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DSR을 40%로 제한하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지역 내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담보대출과 연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에 적용됐던 규제를, 내년 1월부터는 잔금대출을 포함한 주택 담보대출과 카드론을 포함한 신용대출 등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일괄 적용 적용하기로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내년에 내집 마련을 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면서, 대출 문턱이 그나마 낮은 올해안에 청약 막차를 타자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사들도 연내 분양을 위해 속도전을 내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분양 예정인 전국의 아파트는 총 14만 6000여 가구에 달한다. 

경기도가 약 3만 7000가구로 가장 많다. 인천과 부산이 각각 1만 7000가구, 대구 1만여 가구, 대전이 9000여 가구에 이른다. 경북과 충남지역도 각각 8000가구가 넘는다.

이에 따라 규제가 적용되기 전인 올해 공급되는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시대’ 를 맞아 메이저 건설사들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자사 브랜드 명성을 유지하면서 견고한 신뢰성을 극대화해 브랜드명 하나만으로 ‘좋은 아파트’라는 보증 수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마다 최초로 공급되는 리뉴얼 브랜드 단지들은 가치와 가격을 모두 잡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의 중요성은 점점 극대화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이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브랜드(40.64%)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이유로 ‘품질 및 기능이 우수’ 35.16%, ‘입소문 및 광고 호감’ 20.09%, ‘본인의 거주 경험’ 13.24%, ‘지역의 랜드마크’ 12.33% 등 순으로 답했다. 

‘메이저 브랜드타운’ 마지막 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당진 푸르지오 클라테르’가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12월 초 청약 일정에 돌입, 일반 분양에 들어간 가운데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진 푸르지오 클라테르’가 들어서는 당진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자유로운 전매는 물론 재당첨 제한이 없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자금 부담을 덜어줬다. 

‘당진 푸르지오 클라테르’는 충남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512 (송악지구 A3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총 667세대 규모로, 이중 333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기지시는 주거, 행정, 교육, 상업 등 각종 기반 시설이 조성돼 당진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곳이다.

특히 기지시 힐스테이트 1,2차 등과 함께 총 4700여 세대에 이르는 대형 건설사들의 ‘메이저 브랜드 타운’ 내 들어서는 만큼 주거 프리미엄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