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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서해안 新관광벨트 시대 연다

양승조 지사, “충남의 새 미래... 글로벌 해양관광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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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30 15:12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 해저터널이 착공 11년 만인 30일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충남도 제공)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 해저터널이 착공 11년 만인 30일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보령해저터널이 1일 정식 개통하는 가운데, 충남도가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에 시동을 건다.

보령 해저터널은 지난 2010년 12월 착공, 총사업비 4881억 원을 투입하여 11년여의 대장정 끝에 완공됐다.

총 연장 6927m로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 80m 아래 상하행 4차로로 건설됐으며, 세계에서 5번째로 길다.

충남도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계기로, 국도 77호선이 완성된 만큼 앞으로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충남이 중심이 되는 국내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갈 방침이다.

이날 개통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마침내 국도 77호선 보령해저터널을 개통하고, 새로운 바닷길을 연 오늘은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날”이라며 “환황해 시대,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이끌 충남의 힘찬 항해가 드디어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충남도는 이번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계기로 8조 4579억 원 규모의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뛰어든다.

이에 더해 대명리조트(7604억 원), 원산도 해양관광케이블카(1000억 원), 안면도 관광지 조성(1조 8852억 원) 등 해양레저·관광산업 등 민간자본 투자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우선 내년 충남관광재단 출범과 동시에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해 2025년 관광객 4000만 시대를 열어, 글로벌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령해저터널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통망 확충을 위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태안-서산 고속도로, 가로림만 해상교량 등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사업 추진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서해안은 소통의 바다이며, 기적의 바다로,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대한민국은 더욱 가까워지고 바다를 더욱 즐기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불굴의 도전과 인내로 터널공사를 완수한 국토부, 대전청, 시공사와 감리단 등 건설 기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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