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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실종 치매노인 수색에 열화상 드론등 첨단장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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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01 11:05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1일 충남도 소방본부가 치매노인 실종 조기 발견을 위한 체계적인 수색 기법 계획(열화상 카메라가 탑제된 드론 등)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제공)
1일 충남도 소방본부가 치매노인 실종 조기 발견을 위한 체계적인 수색 기법 계획(열화상 카메라가 탑제된 드론 등)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도내 치매노인 실종 조기 발견과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수색기법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 사고 건수는 2019년 월평균 5.5명, 2020년 9.5명, 올해 12.4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사고의 42.9%는 오후 6-12시 사이에 집중됐고, 실종자의 69.9%는 주거지에서 1㎞ 이내 마을 인근 도로와 하천 등에서 발견됐다. 특히 도내 모든 소방서에 드론이 보급돼 있음에도 발견 사례의 82.2%가 도보 수색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점을 고려해 소방본부는 앞으로 사고 초기 단계에 드론과 영상전송시스템을 활용한 수색 작전도를 제작하고, 거주지 1km 반경부터 집중 수색한다.

산악이나 하천 등 접근이 어렵고 까다로운 전문 수색 능력이 요구되는 지역은 소방공무원과 드론을 동시에 투입하고, 비교적 수색이 용이한 마을과 도로는 의용소방대와 이·통장으로 구성된 ‘마을수색대’를 꾸려 대응한다.

마을수색대에도 실종자 정보와 수색 작전도 등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이달 중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첨단 드론 5대를 배치해 수색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광진 소방본부 구조팀장은“치매 노인 가족들이 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있는 실종 예방 배회 인식표와 GPS 위치추적 장치를 착용시키는 등 실종과 재발 방지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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