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이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그동안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던 모든 의혹이 말끔히 해소됐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황 의장은 지난 7월 13일 용곡지구 및 신방지구 개발과 관련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무혐의 불송치’ 통지를 받았다. 공무상 획득한 정보를 지인에게 알려줬다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도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황 의장은 “농사 목적으로 구입한 땅이고 실제로 계속 농사를 짓고 수확물을 판매해 왔다”며 “모든 의혹을 벗을 거라고 판단해 경찰 수사 의뢰도 직접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황 의장은 “3선 의원으로 지방의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시장직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약 등이 준비되는 내년 2월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