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경기를 최소화한 이번 대회에 충남선수단은 13개 종목에 학생 선수 143명, 임원과 감독·코치 68명, 지도 및 인솔교사(보호자) 90명 총 306명이 참가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경기가 분산 운영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정과 장소가 수시로 연기 혹은 변경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회 참가를 기다려온 장애 학생들의 인내는 결국 소중한 결실을 거두는 성과를 가져왔다.
특히 육상종목은 올해까지 6년 연속 6연패를 기록하며 전국 최초, 최강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충남교육청은 13개 참가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를 위해 학교별 훈련비를 지원하고,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부터 전문 지도자가 학교를 순회하여 장애특성에 따른 맞춤형 집중훈련을 실시하여 충남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 학생 선수들, 지도교사, 감독, 코치, 보호자가 하나 되고 충남장애인체육회와 협업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장애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어갈 수 있도록 장애학생 꿈나무 육성을 비롯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