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공익성 강화를 위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코레일은 그동안 교통약자의 철도이용편의를 위해 장애인 승하차 도우미서비스, 교통약자 우선 창구, 맞춤형 우대예약서비스, 청각장애인 수어서비스 등을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앱으로 손쉽게 승차권을 전달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맞춤형(전화) 우대예약서비스 자동가입 대상도 만65세로 확대했다.
최근 휠체어 없이 보조기구만 이용한 장애인 승객으로부터 휠체어석을 폐쇄적으로 운영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코레일은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방향을 ‘선 불편해소, 후 제도 보완’으로 잡고, 이용객 입장에서 먼저 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변화된 사회환경과 교통약자 최우선 배려 관점에서 관련 규정과 제도 등의 법률적 검토도 추진한다.
이경수 고객마케팅단장은 “교통약자의 눈높이는 물론 사회적 환경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비스와 제도를 정비하고, 열차를 탈 때 누구나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