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이종배(54·사진) 후보가 파격적인 정책공약 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11일 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시장실 폐쇄’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시정의 주요 결재는 대폭 위임해서 공직자의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시장 결재는 전자결재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주시장)당선되면 시장실을 없애고 민원실에서 일하겠다”며 “시민들이 시청을 방문하면 시장이 직접 민원을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존 시장실은 시장에게 직접 민원을 낼 수 있는 ‘직소민원실’과 고충처리실로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 “시민과 함께 일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활현장에서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현장시장실’을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모든 공무원이 정파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실력위주의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오로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