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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현재의 정치인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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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16 22:15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대전지법 천안지원 초대지원장을 지낸 정봉모 판사(아내의 할아버지)의 흉상이 마련된 대전지법 천안지원을 찾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부인 정우영씨(사진=김동연캠프 제공)
대전지법 천안지원 초대지원장을 지낸 정봉모 판사(아내의 할아버지)의 흉상이 마련된 대전지법 천안지원을 찾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부인 정우영씨(사진=김동연캠프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현재의 정치세력과 정치인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함과 지금 대선 후보들 중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더라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됐다”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를 오는 19일 공식정당으로 출범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코로나 재확산 추세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현재 지역당 창당대회를 마친 5개 지구당 임원진들만 모여 소규모로 개최한다.

앞서 김 전 부총리는 지난 2021년 10월 24일 ‘새로운물결’ 창당발기인 대회를 통해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후 부산시당, 경남도당, 충북도당, 충남도당 대전시당, 경기도당 등 6개 지당을 창당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창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실천에 옮겼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시도당창당 과정에서 34세의 벤처창업가, 사과농사를 짓는 농업인, 32세의 여성 귀농인, 공고와 방송대 출신의 변호사, 호서대 교수 등이 창당준비위원장, 지역당위원장 등을 맡았고,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당원으로 참여해 스스로의 힘으로 지역 시도당을 창당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는 정치 스타트업이라는 ‘새로운물결’의 기조에 걸맞게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서도 창당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창당대회 생방송은 메타버스 안에서도 시청이 가능해 현장을 찾지 못한 당원들과 지지자 및 일반 국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새로운물결’ 창당을 준비 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충청신문)
‘새로운물결’ 창당을 준비 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충청신문)

김 전 부총리는 “앞으로도 메타버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치 스타트업다운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로 국민들께 비전과 철학을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물결’ 창당대회 생방송 시청은 유튜브 "김동연TV"로 생중계 되며, 대회 참여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검색창에 "김동연의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로 검색해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천안여고를 찾아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학생을 비롯한 교직원들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환경, 자신 그리고 사회를 바꾸는 세 가지 질문, 세 가지 반란'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성인이 돼 사회변화의 주체가 될 것을 주문했다.

또 대전지법 천안지원 초대지원장을 지낸 정봉모 판사(아내의 할아버지)의 흉상이 마련된 대전지법 천안지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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