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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상 쌍둥이, 나란히 금융권 취업 '눈길'

언니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동생은 신용보증기금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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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17 11:01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왼쪽부터 3학년 나유경, 나수경 학생.(사진=대전여상 제공)
왼쪽부터 3학년 나유경, 나수경 학생.(사진=대전여상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쌍둥이 자매가 국내 굴지의 금융기관에 나란히 합격해 눈길을 끈다.

17일 대전여상에 따르면 3학년 나수경·나유경 학생이 각각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기금에 합격했다.

언니인 나수경 학생은 지난 8월 먼저 최종합격 축포를 터뜨렸다. 많은 도전과 차곡차곡 쌓아온 경험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소아암재단에서 1년 반 동안 봉사하고 청소년참여위원으로도 2년간 활동하며 배려심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학생회 학예부 차장, 6개 동아리 활동 중 2개 동아리 부장, 21개의 자격증, 영재학급 118시간 이수 등을 했다.

나수경 학생은 "'사소한 것들이 모여 필연을 만든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최대한 도전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다 도전했다"면서 "많이 도전한 만큼 힘도 배로 들었지만, 3학년 취업 준비 내내 도움이 안 된 경험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도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 힘들다는 이유로 회피하지 말고 한 번 더 도전해보길 권한다"라고 덧붙였다.

동생 나유경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공기업 취업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진학했다. 교내 다양한 전공 동아리와 방과 후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나유경 학생은 "1학년 때부터 NCS심화반을 포함한 10개의 동아리에서 금융·경제·회계 분야 지식을 학습했고 학생회 자격검정 부장,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리더십과 소통역량을 꾸준히 배양했다"라며 "그 결과로 상위 1%대의 성적을 유지하며 재경관리사 포함 28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여상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회계, 금융, IT 사무 분야의 전문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한 맞춤형 진로지도와 그에 맞는 전문성 신장 교육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직업교육 요람의 역할을 앞으로도 견고히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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