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디자인팩토리는 네이버, 성심당, 한국수자원공사, 이응노미술관, 현대건설 등 5곳의 의뢰를 받아 공학, 디자인, 경영, 간호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 40명으로 팀을 구성해 한 학기 동안 제품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결과물 일부는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 클로바와 협업한 '4EVER'팀은 네이버의 인공지능·빅데이터와 연동한 알약 판별기인 'PILLCHART' 제품과 어플을 개발했다. 판별기에 알약을 넣으면 약의 용법, 성능, 성분 등을 제공해준다. 간호사의 격무를 줄여주기 위해 고안했다.
'Eco-pia'팀은 성심당에 친환경 및 ESG경영 아이템을 제안하고 재활용 가능 케이크 포장재와 플라스틱 칼 대신 실을 사용해 케이크를 자를 수 있는 제품 등을 제작했다. 메타버스로 게임을 하듯 빵을 구입할 수 있는 어플도 개발했다.
이응로미술관과 협업한 'ART CHARM'팀은 메타버스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가상 미술관 '메타지엄'(메타버스+뮤지엄)을 구축했다.
'H&D'팀은 현대건설로부터 고가의 오피스텔에 적용할 생활제품을 의뢰받고 IoT 기반의 스마트 주류 보관장치를 개발했다. 와인 셀러의 기능을 확대해 칵테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최적화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날씨에 따르 와인을 골라주는 어플도 포함됐다.
수자원공사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K-Waterman'팀은 수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 'Dora U'를 개발했다. 태양의 방향에 따라 회전하며 빛을 받을 수 있고 모바일 어플과 연동해 정보를 전달하고 조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