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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동원되는 청년 아닌 참된 정치인 되고 싶다"

민주당 충남도당 20일 '내가 이재명이다' 대통령선거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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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21 10:3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오른쪽부터 박용진 국회의원과 이병하(천안‘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사진=충청신문)
오른쪽부터 박용진 국회의원과 이병하(천안‘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사진=충청신문)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불려가 박수부대하고, 선거철만 되면 청년에게 기회를 줘야 발전이 된다고 하면서 정작 청년들에게 정치 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은 없다."

이는 20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충남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앞선 정치인을 꿈꾸는 예비 청년 정치인들과 간담회에서 이병하(천안‘갑’지역위원회)청년위원장의 포효다.

천안 지역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 이 청년위원장은 "청년을 병풍으로 삼는 정치가 아니라, 동지이자 친구로서 함께 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천안 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출범식에 앞서 ‘2030, 나 정치 좋아하네?’주제로 예비 청년 정치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각급 제도적 방안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이 청년위원장은 “정치는 본인 잘 할 수 있는 것, 잘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며 “제가 사랑하는 고향 천안에서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은 실천하는 정치인, 참된 정치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청년과미래정치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용진(강북을) 의원은 “민주당이 청년들을 행사 때 이벤트성으로 앉혀 놓고 박수나 치고 사진이나 찍는 대상에서 멈추고 대한민국 젊은 정치가 되게끔 성장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실력과 열정이 충분한 청년들의 도전에 아낌없이 지원을 해야한다”며 “청년 정치인의 도전에 응원하고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가 이재명입니다. 함께 합시다”를 피켓들고 있는 민주당원들(사진=충청신문)
“우리가 이재명입니다. 함께 합시다”를 피켓들고 있는 민주당원들(사진=충청신문)

이날 충남도당은 “우리가 이재명입니다. 함께 합시다”란 피켓과 함께 '제20대 대통령선거 충남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강훈식 국회의원(충남도당 위원장)과 내년 대통령 선거에 처음 선거권을 행사하는 이선영 학생(온양여고3)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선임, 충남지역 선거운동 전면에 배치시켰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론 ▲청년상인 담초 공방 문지희 대표(여·38) ▲디지털미디어전공 박오름 학생(여·21) ▲단국대 제약공학과 조수목 학생(23) ▲김민서 변호사(여·36) ▲충남척수장애인협회 김승태 팀장(39) 등이 발탁됐다.

박완주·김종민·어기구·문진석·이정문 국회의원과 복기왕·나소열·조한기·김학민·이용구(직대) 등 지역위원장은 상임고문을 맡았다.

이밖에 문석호·윤일규·이규희 전 국회의원이 고문단을 맡고, 정성영 충남도당 사무처장과 장기수 국민소통특별위원이 공동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만 입장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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