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22일 대전 서구 복수동 소재 구세군 대전혜생원에 손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선물은 지난 11월 DST EXPO에서 창의·창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간호학과 동아리 '간호탐구생활'팀이 상금 전액을 기부해 마련한 것이다.
당초 어린이들과 즐겁게 하루를 보내며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선물을 전달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동아리 팀장 김성민 학생은 "함께 살고 있는 지역의 어린 아이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작은 선물이었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기순 교수는 "학생들의 노력으로 받은 뜻깊은 상금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봉사하는 모습에 감사하고 이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