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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충청권 경제 ‘제자리’…주택값 상승폭 둔화

생산, 제조업 줄고 서비스업 늘어... 건설투자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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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27 17:1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전경. (사진=한은혜 기자)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전경.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4분기 충청지역 경제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21년 4분기 중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생산의 경우 제조업은 줄고, 서비스업은 소폭 늘었다.

제조업 업종별로는 보면 디스플레이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효과 감소로,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재고 증가로, 이차전지는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위축으로 생산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도소매, 숙박음식업, 운수 모두 소폭 증가했다. 이는 소비심리 회복, 외출확대 등으로 분석된다.

수요 측면에선 소비는 소폭 증가하고 설비투자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건설투자는 아파트 분양물량 감소와 SOC관련 예산 집행이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중심으로 호조를 보었다.

10~11월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6000명이 증가하며 3분기(5만000명)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제조업이 감소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8% 올라 3분기(2.7%)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상품물가는 농축수산물의 오름폭이 축소됐으나 석유류 가격이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주택매매가격은 3분기 말 대비 0.73% 올라,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은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과 주택안정화 정책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대전도 상승폭을 크게 둔화됐다. 반면 충남은 전분기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10~11월 중 0.61% 올라 3분기(0.55%)에 비해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대전은 신규입주 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었으나 충남은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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