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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개발 사업자선정 異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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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1.03 19:5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이완구 충남지사의 취임 후 첫 작품인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자 선정이 이의 제기로 인해 시련을 맞고 있다.

구랍 19일 열린 충남도투자유치위원회에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로 인터퍼시픽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기존 두 번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던 대림오션캔버스 컨소시엄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만약 대림오션캔버스가 제기한 이의가 타당성이 인정돼 충남도에서 이의를 받아들일 경우 이번 사업자 선정은 커다란 후폭풍을 맞게 될 전망이다.

대림오션캔버스 컨소시엄의 참여 업체인 M캐슬 관계자는 “충남도 투자유치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어 구랍 26일 도지사 면담 요청을 했지만 공식 행사 등을 이유로 성사되지 않아 재차 면담을 요청했다”며 “지사를 만나면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대림에서 제기하는 문제점은 크게 3가지다. 인터퍼시픽 컨소시엄의 연대 보증 여부 확인, 3차 투자유치위원회 제안서와 다른 토지이용계획의 보고 여부, 책임 시공사없는 컨소시엄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가능한지 여부 등을 문제 삼았다.

대림측은 “인터퍼시픽은 연대보증이 없고 변경하면 안되는 제안서도 바꿨다”며 “이것은 명백한 결격사유이기 때문에 인터퍼시픽이 제출한 서류는 박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 투자부분이 많은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개발한 뒤 사업 이익도 지분만큼 해외로 유출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도지사가 ‘시공사가 있어서 문제다’라고 했는데 이말 자체가 이상하다”며 “대형 프로젝트는 책임시공을 하는데 시공사가 있어서 문제라고 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면서 투자유치위원회 당시 이 지사가 언급했던 부분도 문제삼았다.

이어 그는 “2단계 평가까지는 세부 평가 항목이 있었으나 3단계는 평가 기준이 모호하다”면서 “2단계 평가차이인 1400점을 뒤집을 만큼 큰 차이가 있었나 투표로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는 것은 정확한 평가 기준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충남도 투자유치팀 관계자는 “안면도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대림컨소시엄 측에서 면담 요청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컨소시엄의 대표회사인 대림산업측에서 제기한 것이 아닌 M캐슬에서 한 것”이라고 이의제기에 대해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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