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은 내달 수능시험과 빼빼로 데 이를 앞두고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초콜릿과 떡류, 엿류 등의 식품 안정성을 확보키 위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소비자 감시원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초콜릿 제조업체, 그린푸드존 내 판매업소 등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점검내용은 식품원료 및 식품첨가물 적정사용 여부, 제조공정상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진열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에 대해 사전예고제를 실시, 업소의 자율적인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상습 위반업소로 특별 관리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능일(11월 10일)과 이어지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초콜릿 제품 등에 구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특정일에 대량 유통되는 기호식품의 안전한 공급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