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주최하고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병근)이 주관하는 ‘2011 별축제’가 21일에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대전교육연수원에서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천체사진전시, 학생천체관측대회, 학생천체사진촬영대회, 별자리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과학적인 탐구 능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고,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줘 과학축제의 흥을 북돋운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천체사진전시는 대전광역시 고등학생들이 직접 찍은 학생천체사진촬영대회 수상작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천문학회 대전지부 천체사진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협찬한 다양한 천체사진을 함께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후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학생천체관측대회는 대전교육연수원 창조관 강당, 본관 및 창조관 일대에서 실시되며, 학교당 학생 4인, 지도교사 1인으로 대전광역시 초·중·고 학생들의 천문 지식 및 천체관측 능력을 겨루게 된다.
오는 28일 금요일에는 학생천체사진촬영대회가 진행되며 고등학생들이 수동필름카메라부분과 디지털카메라부분에 참여해 밤하늘의 다양한 천체를 사진이라는 사각 프레임에 담는 천체사진 촬영 능력을 겨루게 된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임병근 원장은 “2011 별축제는 복잡한 도시생활을 잠시 잊고 가족과 함께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해 천문·우주 과학에 대한 관심과 도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