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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방, 가축냄새 더 이상 못참겠다

양·축산단지 급증으로 악취공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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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0.20 19:24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인근 학교 학생·주민 두통 등 호소…

-관계당국 실태 파악조차 못해 대책 無

홍서지역에는 현재 각종 양·축산단지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이 심한 악취는 물론 학교주변 등에도 가축냄새가 심각해지면서 두통 등을 호소하고 있으나 관계당국에서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에 빈축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이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에도 관계당국은 환경공해에 대해 대책을 세우지 않고 방관만하고 있어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홍성군 홍북면 봉신리 일원에는 축산 농가들이 대거 보유하고 있어 인근에 위치한 홍성여고에서는 교실창문 등을 열지 못할 실정으로 가축냄새로 인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진정하는 등 호소를 제기하고 있으나 관계당국에서는 외면만하고 있어 대책 망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곳 축산농가에서 풍겨오는 심한 악취로 인해 인근 동진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총 248세대에 무려 8 50여명의 주민들이 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주민들은 관계당국에 수 십여 차례에 걸쳐 악취로 인한 고통에 대해 호소를 하고 있으며 악취로 인해 두통이 날 지경이라며 특히 하절기에는 모기와 파리 발생으로 인해 더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248세대의 아파트 주변에 양·축을 사육하고 있는 특정 농가가 버젓이 존재하고 있어 관계당국이 해택을 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홍성지역을 충남도내에서 최대의 축산군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가축사용량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규모 축산단지 시설이 밀집돼 있는 홍북면을 비롯해 구항·은하·결성 등 관내 일대가 축산업을 지속됨에 따라 악취 발생에 군민들의 민원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홍북면과 구항면 등 일대 축산농가에서 발생되고 있는 악취는 인근 을 지나는 국도번 등지까지 풍기고 있어 오가는 외지인들이 홍성군의 이미지를 흐릴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마련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홍성/김원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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