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업고등학교(교장 박준태)가 지역 초·중학교 재학생의 진로직업 창의체험학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기업과 함께하는 작품전시회’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전시회 중 이뤄진 ‘진로직업·창의체험 학습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중학교 교장 및 특성화고 교장단, 산학협력업체 관계자(오펙메이드 최병철 이사 외 9인), 동창회장,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등 많은 인사들이 내방해 큰 관심과 지지 의사를 보였다.
또한 대전공고 모든 재학생이 센터를 우선 관람함으로써 자신들이 배워 온 내용과 과정을 이해하고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 이 센터는 상설 운영되며 대전 지역의 교육구성원들이 진로직업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특히 2012년부터 시행하는 주 5일제 수업에 대비해 초등학교, 중학교, 일반계고 학생들의 진로직업 분야 창의체험활동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현재 이 센터는 주로 기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실시된 산학협력교육과 전공 프로젝트수업 및 동아리활동 등의 결과로 제작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산학협력 업체를 통해 생산된 제품’으로는 와이어컷 방전가공기용 와이어(오펙메이드), 디스플레이 기본소재(솔브레인SLD), 자동차용 ECU보드 및 방송용 모니터(일신테크놀로지), 비상용 경광등 및 장애자용PDA(세계SMT) 등 다수 기업의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또 ‘전문교과의 실습 및 프로젝트수행 과정에서 생산된 제품으로는 기계자동차계열(전산응용기계과, 자동차과 작품), 전기전자SMT계열(전기전자과, 반도체SMT과 작품), 건설계열(토목과, 인테리어과 작품) 등 3개 계열 전공 활동과정에서 제작된 작품들이 진열돼 소개되고 있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