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2일 오후 2시, 세종로 정부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1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수여식에서 노사문화우수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의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는다.(사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행정안전부가 각급 행정기관의 노사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공무원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서는 일방의 노력이 아닌 노사 상호 간의 협력 자세에 중점을 두며, 인증을 받거나 노사문화대상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교부세와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구가 2011년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계획에 의해 건전한 노사관행이 정립되고 노사협력을 통한 서비스혁신 등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한 사례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는 협력적 노사문화에 대한 인식과 노력이 돋보였는데 ▲팀제 정착을 위한 워크숍 및 지속적 캠프화이어 ▲구청장'노조위원장 공동명의의 칭찬릴레이 ▲창의학습동아리 운영 ▲공직자 청렴교육 및 다짐결의대회 ▲구청장 직원 섬김 세족식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노사 중앙공모사업 공동대처 정부표창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학용 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은 기관장의 높은 관심과 노조원 한명 한명의 단합된 힘으로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화합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더욱 세심히 주민을 위해 봉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대덕구가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대덕구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살 맛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실한 봉사자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공무원 권익 향상과 주민봉사를 기치로 500여명의 대덕구 공무원이 가입한 단체다.

/이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