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민 평생 건강 지킴이 될터”

충청초대석- 오병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1.11.06 19:52
  • 기자명 By. 이형민 기자

국민 모두가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지 않는 그 날이 올 때까지 고객의 불편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국민의 친구로서 친근하고 편안한 가족초럼 최상의 서비스로 국민의 평생 건강지킴이가 되겠다는 오병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아름다운 사회공헌활동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오 본부장을 만나 국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쫞 2011년 10월 1일부터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값이 인상됐습니다. 기대할 수 있는 개선효과는 무엇인지?

-고혈압, 당뇨병 등 경증질환자가 종합병원이나 상급 종합병원을 이용 시 상급종합병원은 30%에서 50%로, 종합병원은 30%에서 40%로 각각 인상됐습니다.

이는 대형병원으로 외래환자가 쏠리는 현상을 완화해 대형병원의 고유기능인 중증환자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대형병원에서 진료할 필요성이 낮은 환자는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동네의원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절감된 건강보험재정을 동네의원 방문환자의 진찰료 부담을 경감하는 데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쫞 건강보험 부과체계가 이번에 새롭게 개편 된다고 들었습니다.

-건강보험의 피부양자 제도는 경제적 부담능력이 없어 직장가입자에 의해 주로 생계가 유지되는 자를 보험료 부담 없이 의료보장을 한다는 취지이나, 사회통념상 고액재산 보유자 등 보험료 부담능력이 있음에도 피부양자로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음에 따른 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고 사회적 연대와 소득재분배 측면에서 경제적 부담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일정수준이상의 고액재산 보유자를 피부양자에서 제외해 지역보험료를 부과하고, 보험료 상한선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쫞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업무는 무엇입니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이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단은 관내 23개지사와 8개 출장소, 31개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 전 직원들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형평성 있는 부과 및 의료이용에 따른 보험급여사업,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건강운동, 낙상예방교실 그리고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 건강증진사업을 더욱 다양하고 폭넓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쫞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출범한지 3주년이 됐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중풍 등 장기요양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게 돼 부양문제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야기됨에 따라 2008년 7월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 시행하게 됐습니다.

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시행한 결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족들로부터 95%이상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에 선진국형 노인복지의 초석을 마련했지만 아직 부당청구행위방지 및 동거가족 요양보호사 제도 개선 등과 같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음을 인지하고, 노인의 욕구와 문제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돼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쫞 대전지역본부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지난 2005년부터 청양군 시전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독거노인 분들의 농번기 일손돕기와 도배봉사를 실시한 일입니다.

특히, 시전리 마을의 특산품인 고추구매와 홍보도 함께 하고 있는데, 마을에 방문할 때마다 환한 미소로 우리를 맞아주시는 마을 주민들의 표정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에는 예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건강보험 Zone’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예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모여 독서와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과 3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이 중 천여 권은 공단 임직원으로부터 기증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기존 다문화가정에 지원되던 직업훈련 위주의 프로그램을 탈피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 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이주여성들에게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육아강좌도 개최했습니다.

쫞 고객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고객최우선 경영’ ‘혁신과 효율경영’ ‘사회적 책임경영’을 중심으로 고객만족, 고객중심의 민원서비스 개선과 효율적인 업무처리 등 공단이 지향하는 건강한 국민생활의 참다운 가치창조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창립11주년을 맞이해 고객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자 서비스 아이덴티티를 ‘공감’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평생건강 With You’를 서비스 브랜드로 개발 선포했습니다. 고객의 불편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국민의 친구로서 친근하고 편안한 가족처럼 최고의 서비스를 실천해 국민의 평생 건강지킴이가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대담= 이형민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