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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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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5.12.07 16:1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금산군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1월 30일 현재 65세이상 인구는 11,446명으로 금산군 전체인구의 19.6%에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5년 10월 현재 우리나라 총인구 중 65세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 9.1%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이다.

인구조사 통계에 따르면 부리면, 남일면, 남이면의 경우 이미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군 전체 10개읍면 중에서 부리면이 31.%로 가장 높았고 금산읍이 11.9%로 가장 낮았다.

10개읍면 중에서 금산읍과 추부면(16.9%)를 제외한 나머지 8개면의 평균이 27.3%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산군은 이미 실질적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는 것이 공통적인 시각이다.

1995년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8.9%에 불과했으나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해 금산지역의 노령화 속도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고령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이며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인 것를 말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충남 13.1% △전남 14.9% △경북 12.9% △전북 12.5% △서울 및 5개 광역시가 6~7%로 농촌과 도시의 고령화 격차는 심각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6년이 되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한 통계청의 자료와 비교할 때 금산군은 초고령사회 예상진도에 있어 전국평균 보다 20년 앞서고 있는 셈이다.

금산군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가시권으로 들어옴에 따라 노인복지정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마련에 착수했다.

노인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활동 보장을 위해 올 들어 31개소의 경로당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시책사업으로 노인일거리 사업 확대와 문화향유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각종 재가복서비스 확대와 함께 다락원 복지동을 알차게 운영하면서 통합적 개념의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준비하는 등 복지여건 변화에 대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의 도래에 따라 보다 나은 노인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해 의료, 요양, 양로 등 복합적 개념의 종합실버타운 건립을 추진하는 등 달라진 복지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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