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방학과 동절기를 앞두고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서산시청 공무원 봉사단체인 ‘우리두리봉사단’이 헌혈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늘(9일)은, 시청 민원실 앞과 1호 광장에 헌혈차량 3대를 동원해 공무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운동을 펼친다.
이들은 헌혈활동에 매년 3, 4회씩 10여년간 활동해 오고 있으며 집 고쳐주기, 땔감마련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미 시청 내부전산망을 통해 사랑의 헌혈을 호소해 온 이주복(지적과) 주무관은 “공직자들부터 헌혈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하면서 “뜻있는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혈액사정은 적정보유량 7일분의 3분의 1수준인 2.5일분으로 이제 곧 학교에서 방학이 시작되고 동절기에는 혈액수급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 국민적인 헌혈 참여가 절실한 형편이다.
한편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에서는 헌혈자에게 혈액검사 등 12종의 검사결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등록 헌혈자에게는 콜레스테롤검사 등 4종을 추가해 혈액검사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서산/이낭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