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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계백로 폐쇄없이 서대전육교 철거”

지하 통행로 우선 시공 뒤 육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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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28 11:56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서대전육교 전경과 단계별 시공 계획.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서대전육교 지하화 공사를 서대전육교 철거 전 지하 통행로를 우선 시공해 계백로 폐쇄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서대전육교 지하화 공사는 서대전육교를 철거하고 호남선 철도 하부에 길이 687m, 폭 46m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공사로 트램 2개 차로와 일반차량 6개 차로, 그리고 양측 보도로 구성되며 오는 2023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철거 대상인 서대전육교는 대전의 동서 방향을 가로지르는 주간선도로로 버스노선 10개가 통과하고 하루평균 교통량이 약 6만 3000대에 이르는 대전 주요 교통축으로 도로폐쇄 시 사회적 손실 비용이 약 17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전시는 서대전육교 철거 전 통행로를 확보를 위해 육교 하부구조물 조사, 호남선 철도 안전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검토 결과 지하차도 구조물 일부를 호남선 철도 하부에 우선 시공해 상·하행 각 2차로와 보도 확보로 육교 철거에 따른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서대전육교 지하화 공사 구간을 우회하는 근거리·원거리 노선을 계획 및 정비해 공사 중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손실 비용을 최소화 하겠다는 것.

서대전육교는 1970년에 준공된 노후 교량으로 공동주택 주변 고가도로 통과로 소음과 도심지 미관 저해, 병목구간으로 인한 교통체증 등 지하화 건설 요청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해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육교 철거와 전 구간 지하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같은 시 요구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작년 10월 서대전육교 지하화가 반영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지역 숙원사업인 서대전육교 지하화를 트램 건설사업과 연계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우회도로 확보, 사전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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